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철도의 열차 및 역사 내 혼잡도 기준설정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하여 9일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철도운영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도운영기관 협의체는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등 25개 철도운영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열차 또는 역사 內의 혼잡한 상황을 재난유형에 포함하여 관리하여야 할 위험요인으로 정하고, △혼잡여부 판단 기준, △혼잡 단계별 조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관리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혼잡도’를 ‘열차 내 혼잡도’와 ‘역사 내 혼잡도’로 구분하고, 혼잡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설정 및 혼잡률 관리방안을 정하고, 혼잡률에 따른 관리단계(관심~심각)별 감시수단․감시방법․조치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혼잡도’에 대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철도운영기관의 비상대응계획 및 현장대응매뉴얼 보완 등 관련 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