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열풍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도 활기를 띄고 있다. 최근 코딩 학습 보조 AI 챗봇 ‘AI 헬피’를 출시한 ‘앨리스’도 그중 하나다. 김수인 엘리스 CPO는 “앨리스는 코딩 학습 전반에서 무궁무진하게 활용될 AI”라며 “추후 프로 플랜이나 모바일 AI 헬피를 통해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 헬피는 엘리스 플랫폼 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헬프 센터’에서 학습자를 위해 코드를 풀어서 설명해주거나 오류를 잡아주는 코딩 학습 보조 AI 챗봇이다. GPT-3 기반의 대형 언어모델(LLM) 활용해 코드를 간결하게 정리해주거나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로 번역하는 기능을 갖췄다.

AI 헬피는 엘리스가 자체 보유한 약 15만 건의 질의응답과 4억 개 이상의 텍스트 토큰을 활용해 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사전 학습된 머신러닝 모델을 미세조정(fine-tuning)하는 과정을 거쳐 코딩 관련 질의응답에 최적화했다. 회사 측은 “AI 헬피를 통해 평균 20분이 소요되던 답변 시간을 1분으로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AI 헬피는 컴퓨터 공학 분야 초보 학습자들이 질문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한다. 실제로 AI 헬피는 다섯 가지 질문 선택지를 먼저 제공해 학습자가 더 적합한 질문을 하도록 유도해 좋은 코드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