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 청년 창업가의 자립 및 성장을 돕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아산상회’가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산나눔재단의 장석환 이사장은 “5기에 이르는 동안 경험하고 느낀 부분을 적극 반영하여 프로그램 전반을 개편했다”면서 “아산상회 5기를 통해 북한이탈 청년 창업가가 창업 및 혁신 생태계에서 포용적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된다. 탈북 청년이 대표로 있는 예비 혹은 초기 창업팀을 전문 인큐베이터 기관과 연계, 창업에 대한 컨설팅과 멘토링을 실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여기에 팀당 700만 원의 사업화 자금 지원, 전문 리더십 코칭, 팀 대상 그룹 코칭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인큐베이팅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참가자와 팀들은 아산나눔재단의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프로그램 수료 후 투자를 유치한 창업팀을 대상으로 매칭그랜트 방식의 지원금도 수여된다.
모집 대상은 탈북 창업가가 대표로 있는 2인 이상의 예비 및 기 창업팀으로 접수는 오늘부터 3월 31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내달 8일에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세부 모집 요강 등을 안내하는 온라인 사업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