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K-POP)의 글로벌 경쟁력에 힘입어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자연스레 같은 무대에서 활약하는 엔터테크 플랫폼의 활약상도 눈부시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가 대표적이다. 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지난해 매출은 479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다”면서 “올해는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여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크스타가 급성장한 배경은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을 잇는 다양한 콘텐츠다. 메이크스타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벤트로 K팝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실제로 블랙핑크, 레드벨벳,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더보이즈 등을 포함, 메이크스타와 함께한 아티스트는 580개팀 이상이며 이들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는 1562회에 이른다. 최근에는 외국 아티스트가 국내 활동을 제안하는 비중 또한 늘고 있다.
현재 메이크스타는 전 세계 235개국에서 사용자들이 방문하며,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181개국에서 결제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47개국이 늘어난 수치.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이르는 점도 고무적이다. 최근에는 모바일 앱과 피지컬 앨범의 장점을 결합시킨 ‘포카앨범’으로 음악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