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조직을 위해 특별한 마중물을 붓는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신생 비영리 조직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는 것. 현재 올해 프로그램을 함께 할 대상 조직을 모집하는 중이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오랫동안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며 얻은 다방면의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비영리스타트업이 최적의 환경에서 역량을 강화하게끔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설립 10년 이내 비영리 임의‧민간 단체와 사단 및 재단법인, 사회적협동조합과 비영리 조직 내 사내벤처 혹은 분사 조직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뉴웨이즈 ▲니트생활자 ▲무하 ▲비투비 ▲온기 ▲코리아레거시커미티 ▲피치마켓 등 총 7개 비영리 조직이 선정되어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선발된 비영리스타트업에는 팀당 최대 60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그로스 해킹, 퍼포먼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 모금 및 후원자 관리 등 실무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아산나눔재단이 프로그램 알럼나이에만 제공하는 40여 개의 혜택을 함께 누리며, 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360’ 사무공간을 사용할 기회도 주어진다.
프로그램 참여 접수는 내달 10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선발팀을 발표한다. 선발된 팀은 4월 오리엔테이션 및 위크숍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아산나눔재단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