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환경오염과 그로 인한 기후위기는 전 세계가 안고 있는 고민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야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는 전 세계 온실가스의 10%가량을 야기할 만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런 상황에서 스마트 음식물처리기 ‘에콥(ecop)’의 개발사인 ㈜포레가 자사의 제품 및 캠페인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10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포레의 최호식 대표는 “이번 성과는 우리 제품이 음식물쓰레기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100톤 줄이기를 목표로 하여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활동으로 이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음식물처리기 ‘에콥’은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량, 탄소저감량 데이터를 산출하여 IoT를 통해 종합, 구체적인 수치로 발표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부천사 션과 함께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Go Go Green’도 전개한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은 그동안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비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번 ‘Go Go Green’ 캠페인이 음식물쓰레기 감량 10톤을 달성하면서 그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배출량과 감량 데이터의 실질적인 측정과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측정된 감량에 대해 사용자에게 자동으로 포인트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 등이 효과를 높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에콥’은 업계 최초로 AI와 IoT 기술을 적용한 최신 3세대 음식물처리기다. 음식물쓰레기를 완전히 건조된 한줌의 가루로 처리, 최대 90%까지 감량하면서 처리 전 후의 중량을 측정, 이 데이터를 IoT기능을 통해 서버와 앱으로 전송함으로써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했다. 이들 데이터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관리시스템 eFMS(ecop Foodwaste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하고, 감량된 쓰레기의 누적량을 공식 브랜드 사이트인 에콥몰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AI기능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기만 해도 알아서 자동으로 보관‧처리하고 에코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전용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 모바일 제어가 가능하며 제품의 상태나 AS접수까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