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닭한마리 칼국수는 겨울철 보양식하면 절로 떠오르는 메뉴다. 진한 국물과 푸짐한 닭고기가 얼었던 몸을 녹이고, 탱글한 칼국수 면이 먹는 재미까지 더한다. 닭요리 전문매장 ‘닭곰탱이’(주안점)의 주력 메뉴 역시 바로 이것이다. 최근 이 매장에선 ‘닭한마리’의 조리 시스템을 대폭 개편하는 등 경쟁력을 높였다.
업체 관계자는 “우리 매장은 찜닭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닭한마리 메뉴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유독 추운 날씨가 이어지는 이 겨울, 닭한마리가 고객들의 보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당 메뉴는 특제소스와 함께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신선한 닭을 사용하여 “담백하고 잡내가 나지 않는다”는 입소문을 얻으며 인기메뉴로 급부상했다. 미리 끓여져서 나오는 칼국수와 치즈떡사리의 궁합도 좋다. 특히 국수를 밀가루에서 쌀국수로 전면 교체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 생 쌀면을 사용하여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을 구현한다. 녹두전 역시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녹두를 사용한다.
매장 관계자는 “닭한마리가 보양식으로 워낙 유명하고, 호불호도 크지 않은 음식이기 때문에 우리의 주요 메뉴인 찜닭, 파닭개장, 닭개장쌀국시 등과 이상적인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