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 건강‧다이어트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외식업종의 하나인 치킨 업계에서 구운 치킨 메뉴를 앞세우는 이유다. 최근 3개 지점을 동시 오픈한 숯불치킨창업 브랜드 ‘청년숯불두마리치킨’이 대표적인 사례다. 숯불로 구운 치킨 레시피로 웰빙 치킨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구운 숯불 치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치킨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중”이라며 “창업을 독려하는 금전적 지원책도 다양하다 보니 가맹점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숯불두마리치킨은 기존의 후라이드‧양념치킨 위주인 치킨창업 시장에서 숯불치킨이라는 틈새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는 브랜드다. 후라이드 치킨이나 식사, 세트메뉴와 같은 다양한 구성의 메뉴를 제공하고, 추가비용 100원으로 모든 메뉴를 순살 메뉴로 변경할 수 있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꾸준한 신규가맹점 출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하구점, 중서구점, 연산동점이 동시에 신규 개점했다. 이들 지점은 청년숯불두마리치킨이 추구하는 구운 치킨 레시피를 그대로 이어 받아 고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한편, 청년숯불두마리치킨은 치킨창업 희망자들이 소자본창업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가맹비‧교육비‧보증금‧로열티‧감리비‧재가맹비 등 가맹점 오픈 시 발생되는 비용을 면제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창업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회사 측은 “창업 후 배달의 민족 깃발 30만원, 계육 30수, 간판 30만원 등을 추가 지원하여 초기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