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프로테크 기업 ㈜아이엔이 악성임대인을 판별하는 부동산앱 '임차in'을 통해 임차인의 피해 예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엔 측은 “'임차in'에서 피해 임차인들의 제보를 통해 확보한 악성 임대인 리스트를 조회할 수 있다’고 25일 밝히며 “보증금을 상습적으로 반환하지 않는 등 문제를 일으킨 임대인의 이름을 앱에 검색하면 부실임대인 리스트와 대조해 등재 여부를 알려주는 방식이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도왔다.
특히 “당초 국토교통부는 출시 예정인 안심전세앱에 부실임대인 명단을 넣을 계획이었으나 명단 공개를 위한 근거법을 마련하지 못해 해당 기능이 빠진 상태다. 반면 아이엔이 출시한 '임차in'의 경우 공익적 목적을 위해 악성임대인 리스트 등재 여부를 공개하는 것이기에 명예훼손에 대한 처벌이 없다는 법적 자문을 거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또한 “'임차in'은 나쁜 임대인 조회뿐 아니라 전세집을 물색하고 계약을 거쳐 거주하다 퇴거하는 모든 단계에서 임차인의 피해 예방에 초점을 둔다. 각 단계에 따라 중개사무소 및 중개사 등록 조회, 깡통전세 판독기 등 허위 매물이나 중개인을 피할 수 있는 서비스부터 특약 대사전, 대항력 지키미 등 실제 계약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뤄져 있다. 그 중에서 이중계약 판독서비스는 세입자들의 안전한 전세계약을 도울 핵심 서비스로 꼽힌다. 이중계약 판독서비스는 현재 이해관계자만 확인할 수 있는 '전입세대 열람원', '확정일자 부여현황' 등의 정보를 앱을 통해 확인하는 기능이다. 이때 모든 데이터의 수집, 분석은 암호화 과정을 거쳐 진행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안내를 덧붙였다.
아이엔의 강우진 대표는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관련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임차in'을 개발해 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누구나 부동산 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프롭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