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의 교육 콘텐츠가 공‧사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교육 솔루션 ‘매쓰플랫’을 서비스하고 있는 '프리윌린'의 2022년 이용 결산을 통해서다. 특히 유명 학원가나 학교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지난해 선생님들의 니즈에 맞춰 프로그램을 고도화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매년 디지털화 되어가고 있는 수학수업의 변화에 발맞춰 매쓰플랫이 선생님들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프리윌린’은 수학교육 솔루션 매쓰플랫과 1:1 온라인 과외 서비스 ‘풀리’를 통해 전년대비 46%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교사들의 솔루션 재구매율이 97.6%에 달하는 것도 인상적인 수치다.
이번 결산 자료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소위 유명 학원가로 불리는 지역구에서 매쓰플랫의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다. 서울 대치동을 비롯해 목동, 분당, 부천, 안양 평촌, 대구 범어동 등 학원가에서 많게는 학원 3곳 중 1곳, 적게는 4곳 중 1곳에서 매쓰플랫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 원주시 솔샘학원의 이슬기 강사는 “수학의 흥미를 잃었던 학생에게 특히 효과가 좋다”면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며 흥미를 유도했더니 성취율이 오르며 수학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공교육의 인식이 달라진 것도 드러났다. 맞춤형 수학교육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학교에서 에듀테크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100개 학교에서 매쓰플랫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