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을 통한 각종 금융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바이오기업 ‘에이치피바이오’가 출시한 NFT 기반 유전자검사 시험성적서 NFT 플랫폼의 2차 버전 및 신규 유전자검사 상품이 그것이다.
이승재 에이치피바이오 대표는 “1차 NFT플랫폼 기술을 통해 유전자검사 검사결과지의 위·변조 염려를 해결했다면, 금번 2차 기술을 통해서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향후 현실세계에서도 금융범죄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신분증 도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에이치피바이오는 유전자검사 및 분석, 신약 및 진단키트 플랫폼 개발 전문 기업으로써 15년 이상 법원 및 공공기관의 공식 유전자검사 수탁기관 역할을 맡고 있으며, 친자 확인 및 유전자검사, 진단 및 신약 R&D 등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NFT 기반 유전자검사 시험성적서 플랫폼 1차 버전은 유전자검사를 원하는 대상자가 검사를 받은 후 그 결과지, 즉 시험성적서를 법원이나 출입국사무소 등 공공기관에 제출했을 때 해당 기관이 결과지의 위·변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었다.
금번 출시된 2차 NFT 플랫폼은 개개인의 DNA를 활용한 NFT DNA 추상화 생성과 NFT DNA_ID 생성의 기능이 포함된다. 먼저 NFT DNA 추상화 기능은 개인 고유의 DNA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NFT DNA_ID 기능은 개인을 식별하는 DNA Profile 검사를 통해 개인 고유의 DNA 지문을 수치화하여 ID 번호를 생성하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유의 DNA 신분번호를 부여하는 기술이다.
에이치피바이오는 여기에 더해 암 예측 유전자검사와 건강영양 유전자검사의 상품도 신규 출시한다. 암예측 유전자검사는 암에 관련된 여러 가지 유전자검사를 통해 미리 암에 걸릴 수 있는지 여부를 검사하는 상품이며, 건강영양 유전자검사는 개인 고유의 DNA 중에서 운동, 식습관, 탈모, 피부, 개인특성과 연관된 SNP(Single Necleotide Polymorphism)을 분석하여, 개인특성에 대한 유전적인 상태를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검사이다.
회사 관계자는 “금번 출시되는 2가지 신규 상품을 구매하면서 에이치피바이오에서 연구개발하는 신약 임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전정보 활용에 동의하는 경우에는 구매금액의 100%를 토큰으로 보상해주며, 추가로 월 1%씩 1년간 총 12%도 보상해 최종 112%를 보상해주게 된다. 또한 NFT DNA_ID와 NFT DNA 추상화 상품 또한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