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일렉트로닉스(주)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학생들의 불편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내에 도로 융설을 위한 ‘고효율 발열 필름’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22일 고려대학교와 나노일렉트로닉스(주)가 진행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진행됐다. 설치 구간은 고려대 정경관 옆 경사로 73m구간으로 1월 초 설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고려대 측은 나노일렉트로닉스(주)의 나노구조를 이용한 신기술로 제작된 발열필름이 기존 도로 열선 대비 소비 전력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혁신적인 전기료 절감 및 에너지 세이빙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나노일렉트로닉스(주)의 제품을 사용할 시 환경에 유해한 제설용 염화칼슘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도로 위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빙판길 형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기존 도로 열선 대비 소비 전력의 90% 이상을 절감할 수 있고 기존 스노우멜팅 시공시 들어가는 비용 대비 최대 50%이상 절감할 수 있다. 나노일렉트로닉스(주)의 제품은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내 여러 장소와 더불어 타 교육기관의 통행로 및 지역 결빙 취약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나노일렉트로닉스(주) 대표는 “이번 발열 필름 설치로 고려대 학생들이 겨울철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학교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후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 주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