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이 페이퍼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유통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구축 방향성에서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코레일유통은 작년 8월 한 업체와 문화관광콘텐츠 및 철도 유통사업간 융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플랫폼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 해당 업체가 실체가 없는 유령회사였다는 것.
이와 관련 코레일유통은 해당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공공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무 협의 과정에서 의견 상충으로 계약을 합의하에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유통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실무자간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업체 사무실도 방문했다"면서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방향성이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 합의 해제했다"고 말했다.
또 해당 업체가 계약을 통해 역할 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구조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코레일유통은 "보도에 나온 내용처럼 역할도 없이 수천만~수억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계약이 진행될 수 없다"면서 "이미 합의하예 계약이 해지됐으며 특혜를 주거나 받을 수 있는 사업 구조는 결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