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는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고경영자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절차 추진 방안에 따라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내부 CEO 후보군 9명과 외부 자문기관에서 추천받은 외부 CEO 후보군 9명을 대상으로 CEO 후보군 확정에 대해 논의했으며, 내부 및 외부 CEO 후보군 모두에게 공정하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18명 전원을 CEO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CEO 후보군 18명에게 지원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며, 지원서를 제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다음주 중 1차 서류심사 평가를 실시해 CEO 1차 후보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와 외부 평판조회 결과를 반영하여 2차 후보군으로 압축한 후,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내부 후보군 9명은 안감찬 부산은행장, 이두호 BNK캐피탈 대표, 최홍영 경남은행장,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 김영문 BNK시스템 대표,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 김병영 BNK투자증권 대표,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 김상윤 BNK벤처투자 대표 등이다.

내부 후보군 중에는 안감찬(59) 부산은행장과 이두호(65) BNK캐피탈 대표가 2차 후보군(최종후보자명단)을 통과할 수 있는 유력 주자로 평가되고 있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확정한 CEO 후보군 중 외부 인사 9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