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기술의 발전하고 진료과목이 세분화되면서 여성의 건강상태를 보다 전문적으로 보살피는 여성병원이 각광받고 있다. ‘여성’하면 떠오르는 증상과 질환의 케어를 넘어, 넓게는 신생아 대상의 치료까지 지원하는 산부인과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여성병원이다.
경남 김해지역에서 여성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프라임여성의원’이 오는 12일, ‘더 프라임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확장‧이전하는 것도 여성병원의 달라진 위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 2006년부터 김해지역 내 여성의 건강을 보살펴온 이곳은 이번 확장을 통해 산과, 부인과, 소아과 등 기존 3개 진료 분야에 내과를 추가로 신설하여 4개 진료 분야를 책임지게 됐다.
이번 확장을 통해 병원의 장비 등도 한층 업그레이드될 예정. 진료실에는 최신 초음파 진단 장비를 새로 갖췄고, 여성의 동선을 고려한 탈의실 배치 등으로 여성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맘스드림 산후조리원’도 함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산모전용 엘리베이터, 살균공조시스템, 은사로 제작된 배넷저고리, 편백나무를 사용한 신생아 침대 등이 설치되어 있고, 다양한 산모케어서비스와 편의시설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민유선 더 프라임병원 원장은 “쾌적한 진료 환경을 유지하면서 환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걸 철칙으로 여겨왔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항상 내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진료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