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유디치과는 신희숙∙노지아 작가의 전시회 ‘나를 만나다’를 오는 12월 7일 까지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유디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40년 넘게 전통적인 한국미를 현대적인 미감으로 표현하는 작업에 매달려온 신희숙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의 화려한 상상을 풍부한 색감으로 표현한 작품 다수를 선보인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물감이 화면 위에 만들어내는 재질감을 뜻하는 이른바 ‘마티엘’을 부분적으로 넣어 입체적인 장식미 또한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노지아 작가의 끈을 이용한 단색화의 새로운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끈과 메탈 느낌의 물감을 사용하여 화려함과 신비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노 작가는”작품을 보는 사람에 따라 생각과 느낌이 다르다. 마음껏 상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디갤러리는 유디치과(강남뱅뱅 유디치과병원)의 독립적 형태의 미술 갤러리로 환자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환영 받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미술 전시회를 개최해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