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외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치과에서는 클리피씨교정이나 클라리티교정 등 다양한 장비가 보급되면서 수요가 증가했다.
4일 치과의료진에 따르면 치아교정이란 치열이 삐뚤어진 치아를 고정식 혹은 가철식 보철장치를 이용해 고르게 만드는 시술이다.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고르지 못한 치아를 개선하는 의학적 목적과 치아를 바로잡아 얼굴형에 변화를 주는 미용 목적이 공존해 찾는 이가 많다고 전해왔다.
특히 치아교정 장비 중 대표적인 제품으로 클리피씨교정은 기존의 일반 보철교정과 다르게 와이어를 묶지 않고 고정하는 자가결찰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와이어가 자유롭게 움직여 꾸준하고 일정한 힘으로 교정이 진행돼 일반 보철교정 보다 치아교정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클리피씨는 부드럽게 움직이는 와이어 시스템을 갖춘 만큼, 교정 시에도 통증이 덜하고 치아 색에 가까운 세라믹 브라켓을 사용해 외적으로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치과의료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양구 교정과 전문의(아이디치과 프로닥터)는 "클라리티교정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해당 방법은 슬라이딩 도어 방식을 이용해 간편한 장치 결찰을 통해 진료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고무줄과 철사를 통해 치아를 일일이 고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입을 오래 벌리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도 줄였다" 며"치아교정을 위해 치과를 찾을 때는 교정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교정치과를 찾는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만날 수 있는 전문의들은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보존과 △치주과 △소아치과 △구강내과 △통합치의학과 등 8종류로 분류된다. 대학병원까지 확장하면 △영상치의학과 △예방치과 △구강병리과까지 총 11개의 전문분야로 나뉘며 이 중 교정과 전문의는 28개 치아를 어떻게 배열해야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은지를 전문으로 하는 분야 이니 교정과 전문의를 통해 치아교정을 진행해야 효과적인 치료 가능성 역시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