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콰이엇이 K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디캠프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5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에 선정된 것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KB인베스트먼트 이지애 상무는 “디스콰이엇은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는 기업들의 테스트 베드 역할뿐만 아니라, 메이커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준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박현솔 디스콰이엇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메이커들의 연결을 실현하며 국내 IT 생태계 활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스콰이엇은 IT 업계의 네트워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IT 프로덕트에 관심 있는 메이커들을 연결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개념으로 시작됐다. 프로덕트 메이커가 만든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덕트 공유하기’, 제품 개발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메이커로그’, 스터디‧챌린지‧이벤트 등을 개설할 수 있는 ‘클럽 생성하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덕트 메이커는 디스콰이엇을 통해 개발 역량, 관심 분야, 포트폴리오 등을 작성한 프로필을 공유할 수 있고, 자신이 만든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유하며 프로덕트 검증과 초기 유저 확보, 시장성 및 사용성 테스트 등을 할 수 있다. 메이커들은 프로필과 올린 글을 통해 협업은 물론 채용 및 팀 빌딩, 자금 조달을 위한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디스콰이엇은 지난 9월 기준 누적 사용자 23만 명 돌파, 월 600여 개 이상의 포스트 생성, 누적 페이지뷰 420만 회 달성 등의 성과를 보여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