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문제는 대표적인 도심의 골칫거리다. 주차갈등으로 인한 민원 접수가 10년 새 153배나 증가했을 정도다.(국민권익위원회) 이런 생황에서 공유경제로 주차 문제를 해결하려는 서비스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주식회사 ‘차장’이 출시한 동명의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차장은 '주차장 공유의 생활화'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간대별 유휴 주차면을 확보해 공유하는 서비스다. 낮에는 거주지의 유휴 주차공간을, 밤에는 업무 지역의 유휴 주차공간을 필요한 사람과 이어주는 방식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협업의 힘이다. 공간 정보가 풍부한 지역 공인중개사와 협약을 맺어 유휴지를 확보하는 게 서비스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보다 편리하게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고, 공유자와 공인중개사는 주차장 임대를 통한 부가 수익을 노릴 수 있다. 강우진 ㈜차장 대표는 “도심 주차 공간 부족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사회적 불만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스타트업과 공인중개사의 협업과 공유경제 가치의 확산으로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