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지난 4일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고 기념식을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로봇수술은 다빈치라고 불리는 로봇시스템을 이용하는 수술로, 기존에 시행하던 개복 수술 또는 복강경 수술을 대체하는 수술이다. 수술부위를 고화질의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정밀하고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며, 사람의 손과 팔처럼 관절이 있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몸 깊숙한 곳 수술에도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절개부위가 작아 감염과 통증, 입원기간이 최소화되어 환자 친화적이다.
이용성 비뇨의학과 로봇수술센터장은 “개원 초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로봇수술 의료진의 노력으로 무사히 단기간에 1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수고해주신 많은 의료진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수술 후 합병증 없이 빠른 회복을 돕는 환자중심의 안전한 로봇수술센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립선암, 방광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등 고난이도의 중증질환 뿐 만 아니라 담석증, 탈장 등 경증질환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로봇의 정밀도와 수술을 집도하는 숙련된 의료진의 시너지가 가장 중요하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최신기종인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했으며, 로봇수술 1,000례가 넘는 수술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안전하고 정밀한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