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프차, 프랜차이즈 상권 데이터 활용 전략 세미나 개최
마이프차, 프랜차이즈 상권 데이터 활용 전략 세미나 개최
2022.09.29 16:36 by 임한희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디지털 문해력 또는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는 디지털 플랫폼과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을 뜻한다.

IT 기술과 데이터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업무에 적용할 줄 아는 능력으로 흔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디지털 문해력은 필수라고 이야기한다.

오프라인 외식업 창업에도 디지털 문해력이 필수적인 시대가 되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마이프랜차이즈 김준용 대표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디지털 문해력과 디지털 툴 활용 역량이 성공적인 외식업 창업에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프랜차이즈(대표 김준용)는 지난 28일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프랜차이즈 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기업의 상권 데이터 활용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상권 데이터 활용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 중인 김준용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의 상권 데이터 활용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 중인 김준용 대표

이날 세미나에는 김준용 대표와 마이프랜차이즈의 데이터 전문가 조직인 마이프차Lab 그리고 세미나를 준비한 내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또한 이디야, 굽네치킨, 60계치킨, 역전할머니맥주, 고피자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 담당자와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모였다.

김준용 대표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당면한 세가지 이슈를 ‘거시 경제의 위기’, ‘창업 시장 참여자의 무게 중심 이동’, ‘마케팅 인재 부족’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현재 기준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예비 창업자와 가맹점주 모두에게 금융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창업은 더더욱 실패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2030 고소득 전문직 및 대기업 직장인의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그들에게 데이터에 기반한 합리적인 창업 전략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예전과 달리 ‘배달앱’, ‘서빙로봇’, ‘조리로봇’, ‘테이블 오더’, ‘소셜미디어’, ‘네이버 플레이스’ 등 점포 운영 환경의 복잡도가 대폭 증가한 상황에서 아날로그 방식의 관리 프로세스는 경쟁력을 잃어 간다는 점도 이슈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가맹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할 인력들이 이탈하고 있기 때문에 1인당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점도 프랜차이즈 업계의 숙제라고 설명했다.

그 해법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디지털 문해력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마이프랜차이즈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브랜드 입점 전략 수립’, ‘데이터 기반 가맹 상담’, ‘배달 매출 컨설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프차LAB 박경오 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브랜드 입점 전략’이라는 주제로 가맹점의 현황을 지역 상권 정보와 결합하여 경향성을 발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출점 전략 수립에 대한 컨설팅 사례를 소개했다.

마이프랜차이즈 김준용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2030 예비 창업자들을 흡수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라며 “마이프차는 상권분석에 최적화된 빅데이터를 통해 프랜차이즈의 성장과 창업 성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이제 헤어 케어도 브랜딩이다!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1년 사이 가장 주목할만한 초기 스타트업을 꼽는 '혁신의숲 어워즈'가 17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어워즈의 1차 후보 스타트업 30개 사를 전격 공개한 것. ‘혁신의숲 어워즈’...

  •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초개인화의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들이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틈새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 돋보였다!

  •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기업의 공간, 자산 관리를 디지털 전환시킬 창업팀!

  •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등장!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서로 경쟁하지 않을 때 더욱 경쟁력이 높아지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