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운행 중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택시기사 2인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2일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자발적인 선행 실천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종사자들의 위상을 높여온 점 등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선행의 주인공들은 승객 제보로 알려지게 됐다.
표창을 받은 택시 기사는 모두 카카오 T 벤티를 운행중인 크루로 ▲신속한 대처로 승객의 생명을 살린 이재을 기사와 ▲예리한 눈썰미로 기지를 발휘해 마약 범죄 수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최성광 기사가 선정됐다. 이재을 기사는 승객이 심정지 징후를 보이자 119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즉각 시행해 승객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최성광 기사는 차량에 두고 내린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승객과 연락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감지, 지구대에 신고하여 경찰 수사 당국의 마약 범죄 수사에 기여할 수 있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례가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만들고 전체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만큼 ‘도로 위 히어로즈' 어워즈를 정식 신설하고 연내 개최한다. 향후에는 택시를 넘어 대리운전, 배송 등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선행을 실천한 종사자들을 표창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위 히어로즈 어워즈를 통해 ▲타인을 위한 용감한 선행 실천 ▲헌신적 봉사나 기부 활동 ▲범죄자 검거에 기여하는 등 이타적 선행을 베푼 모빌리티 종사자들을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회 전반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선행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