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예비창업자,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가 한데 모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대축제가 열린다. 서울시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Try Everything 2022’가 그 무대다. 9월 21일부터 3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 규모만으로도 ‘역대급’이다. 국내외 120개의 투자사, 1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일반인 참관객도 6만 명이 넘을 전망이다. 국내의 콘텐츠 스타트업 ‘투니모션’도 자리를 빛낼 예정. 조규석 투니모션 대표는 “전 세계의 혁신이 모이는 큰 무대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내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시장을 개척하는 스타트업으로서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니모션은 양질의 웹툰 콘텐츠를 발굴·선별한 후 숏폼 형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및 서비스하는 회사로, 한국 웹툰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이다. 정적인 웹툰 이미지에 관절을 분절화하여 움직이게 만드는 디지털 컷아웃 기법 등 제작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존 TV 애니메이션의 제작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키는 시스템을 갖췄다.
이미 2022년 상반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 ‘너와 나의 눈높이’와 ‘달달한 그녀’를 제작, ‘라프텔’에 론칭하여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올 하반기에는 누적 1100만 뷰에 이르는 인기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를 포함, 3개의 작품을 기획 제작 중이다. 이번 ‘Try Everything 2022’에서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스타트업 전시’와 DDP 아트홀 1관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부스행사(9월 23일)를 통해 투니모션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