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오디오 드라마 앱 ‘플링(PLING)’을 서비스하는 주식회사 센슈얼모먼트가 오는 26일부터 제1회 <센슈얼 로맨스 공모전>을 개최한다. 출판사 ‘시공사’와 영화 제작 및 배급사 ‘싸이더스’가 파트너로 참여하는 이번 공모전은 예비 웹소설 작가 및 성우의 등용문으로 기획됐다. ‘콘텐츠 부문’과 ‘성우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5000만 원의 상금과 영상화 및 2차 IP확장 사업으로 연계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센슈얼모먼트 관계자는 “성숙하고 솔직한 성인 로맨스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 어떤 문학 공모전 보다 자유로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센슈얼 로맨스 공모전>의 ‘콘텐츠 부문’에서는 19금 여성향 웹소설 및 오디오 드라마 시나리오를 모집한다. 현대 로맨스, 로맨스 판타지 등 19금 여성향 로맨스 장르 작품의 응모가 가능하다. 기존 공모전과 달리, 플링 플랫폼의 주 인기 콘텐츠인 숏폼 ‘오디오 드라마’ 시나리오 부문도 마련하고 있다.
‘성우 부문’에선 플링이 시공사가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오디오북의 남자 성우를 대국민 투표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동명의 소설 및 영화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19금 여성향 로맨스의 대표작으로 오디오북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센슈얼모먼트 측은 “소설과 오디오, 영상을 넘나드는 IP 확장을 통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명성을 이을 성인 로맨스 대작이 한국에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플링은 2021년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21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앱으로, 웹소설 작가진과 성우 그리고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보이스 크리에이터들의 집단창작을 통해 1500여 편의 트렌디한 오디오 드라마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오디오 드라마의 일본 진출과 더불어, 웹소설 콘텐츠 도입을 통한 종합 로맨스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