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제주지역에서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를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푸른컵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로, 오염 저감과 청정 공기를 위한 노력 및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은 연 1,500만명 수준으로 1인당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은 전국 지자체 중 압도적 1위이다. 특히 매년 늘어나는 제주지역 카페는 2,000여개에 달하는데, 1인당 하루 평균 1.4개의 일회용컵을 쓴다는 환경부 통계를 참고하면, 관광객들이 커피나 음료를 마시고 버려지는 일회용컵이 무려 연 6,300만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KB증권은 푸른컵과 함께 다회용컵 제작 지원 및 일회용컵 줄이기 운동을 진행한다.
KB증권은 SNS채널을 활용해 제주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회용컵 공유 서비스를 소개하고, 실천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리고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푸른컵을 사용하는 브이로그도 공개될 예정이며, 제주지역 인기 동영상 크리에이터 ‘뭐랭하맨’이 등장해 영상 속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