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 "식단사진 찍으면 체중감량 더욱 효과적"
365mc "식단사진 찍으면 체중감량 더욱 효과적"
2022.08.31 17:40 by 김주현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가 식단사진을 찍으면 체중감량에 더욱 효과가 좋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365mc에 따르면 자사가 운영중인 애플리케이션에 포함된 '모두의 식단, 인식단그림'의 등록건수 20만건 돌파를 기념해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인식단그림을 작성한 사용자가 그렇지 않은 사용자보다 높은 체중감량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인식단그림은 자신의 식단 사진을 찍어 공유하면 식단에 대한 분석 및 조언 등 전문 식이영양사의 코멘트를 받아볼 수 있는 365mc의 행동수정요법 서비스다.

 

사진=365mc 제공

 

◆꾸준히 식단사진 촬영한 경우 '평균 1kg' 더 감량

365mc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담부서 HOBIT(호빗, Healthcare and Obesity Big data Information Technology)이 지난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5개월간 체질량지수(BMI)가 23 이상이면서 허벅지·복부·팔뚝·얼굴 등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고객 2262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식단그림을 통해 식단 사진을 등록한 지방흡입 고객은 그렇지 않은 고객에 비해 평균 1.07kg 더 감량했다. 조사대상에서 인식단그림 사용군 321명과 미사용군 1941명으로 구분했다.

BMI 23은 체중감량이 권장되는 과체중 상태를 의미한다. 국내 기준, 정상체중 BMI 수치는 22이며, 18.5 이하는 저체중, 25 이상은 비만, 30 이상은 고도비만으로 본다.

365mc 호빗이 그룹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인식단그림 사용군의 평균 감량 체중은 6.41㎏, 미사용군은 5.34㎏로 1㎏ 가량 차이가 났다. 즉, 인식단그림을 통해 식단사진을 등록할 경우, 체중감량이 더 잘 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방흡입 후 전문 영양사의 피드백…체중감량 효과 UP

인식단그림 작성자의 체중이 조금 더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365mc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 김우준 원장은 "체계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먹은 것을 기록하는 식사일기가 기본이 된다”며 “스스로 작성하는 식사일기는 자신을 관찰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지만, 문제점을 파악하기는 어려운데, 이 어려움을 전문 임상영양사가 인식단그림을 통해서 해결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체계적인 기록과 전문 영양사의 피드백의 선순환으로 인식단그림이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도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싶다면 식사기록을 평생 습관으로 들일 것을 권고한다.

 

◆소통하는 식단일기… ‘외롭지 않게 지속되는 다이어트’

365mc는 전문가의 조언과 함께 사용자간의 ‘소통’이 20만 건 기록을 가능케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날씬한 몸매’를 목표로 관리하는 사용자들 사이의 공감과 소통이 지속적인 식단기록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됐다는 것.

김 원장은 “인식단그림 기록은 ‘나 혼자 하는 다이어트’를 넘어 서로 공감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하나의 툴로 자리잡는 중”이라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단에는 ‘식단추천’, 맛있어 보이는 식단에는 ‘먹고파요’ 버튼을 누르는 등 식단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셜미디어 활용이 체중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 결과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 기록을 하는 사람들은 정보 공유·불특정 다수로부터의 정서적 공감 등을 얻으며 건강관리 목표에 보다 수월히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중감량 목표를 달성한 유저는 비슷한 목표를 가진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는 긍정적 효과까지 일으켰다.

김 원장은 “식사일기를 통해 서로의 식단 사진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응원이나 가이드를 얻으면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를 다잡는 데 도움이 된다”며 “여기에 전문 식이영양사로부터 하루에 섭취해야 할 적정 열량, 부족해 보이는 영양소, 외식할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 등을 조언 받으면 자신의 목표에 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필자소개
김주현

안녕하세요. 김주현 기자입니다. 기업과 사람을 잇는 이야기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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