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야생 사진작가 크리스 팔로우스(Chris Fallows)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전시회를 연다. 크리스 팔로우스의 한국 첫 사진전은 스타트 아트 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에서 만날 수 있다.
스타트 아트 코리아는 “세계적 야생동물 사진작가 크리스 팔로우스 전시회가 다음달 열리는 ‘스타트 아트 페어 서울 2022’에서 진행된다”라며 “관람객들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크리스 팔로우스 사진전에서 그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사진작품이 주는 감동을 국내 최초로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최근 밝혔다.
크리스 팔로우스는 백상어 생태전문가이자 유명 야생 사진작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영향으로 야생동물과 친숙했고, 자연스럽게 야생동물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백상어 생태 연구와 관련해 다수의 논문을 저술한 전문가로 연구단체 및 환경단체를 설립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현지에서 야생 동물들의 근접사진을 찍는데 탁월한 그는 고래, 백상어, 코끼리, 사자 등 거대 동물군을 친밀하게 표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을 자세히 보면 카메라를 이용하여 동물의 다양한 표현을 작품 속에 녹여낸다. 컴퓨터의 도움 없이 오직 동물과 카메라의 움직임만으로 창작한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실적이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준다. 그는 영국 BBC, 내셔널 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채널 등에서 60편 이상 국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뛰어난 식견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의 야생동물 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자신의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아프리카에 땅을 구입해 야생 동물의 안전과 서식지 복원에 노력하고 있다. 야생동물을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비정부기구(NGO)에도 기부하고 있다.
‘스타트 아트 페어 서울 2022’에서는 크리스 팔로우스 뿐 아니라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한다. 영국에서 활동하는 하티(Harti), 마크 슬로퍼(Mark Sloper),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애니메이터 요네야마 마이(Yoneyama Mai), 켄타 코바야시(Kenta Cobayashi) 등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아트테이너들도 작품을 선보인다. 영국·오스트리아에서 미술작가로 인정받는 송민호(Ohnim)를 비롯해 위너의 강승윤(Yooyeon), 배우 강희(Hui KANG), 모델 앨리스(ELLIS AHN) 안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YG특별전(Special Exhibition)’이 열린다. 또 기안84의 팝아트 작품과 신작이 준비됐다. 특별전과 함께 다양한 MD상품을 판매하는 부스도 마련돼 있다.
스타트 아트 페어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수집가 세레넬라 시클리티아, 데이비드 시클리티아 부부가 2014년부터 매년 10월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에서 개최한 전시다. 세레넬라는 런던왕립예술대학 명예 펠로우이자 저명한 큐레이터이며 데이비드와 함께 현대 미술의 열정적인 수집가이자 젊고 떠오르는 예술가들과 세계 미술계의 헌신적인 지지자로 손에 꼽힌다.
남다른 감각으로 엄선한 작품을 선보인 스타트 아트 페어는 빠르게 투자자, 비평가, 미술 애호가,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자연히 전세계 신진 아티스트, 갤러리, 큐레이터 사이 네트워크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게 됐다.
스타트아트 코리아 측은 한국 미술시장 발전과 국내 작가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해 특별한 공모방식을 도입해 엄격한 심사로 선발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영국 런던 사치갤러리와 서울에서 순회 전시회를 지속 개최해 세계인들에게 한국 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알리게 된다.
한편, 전시 ‘스타트 아트 페어 서울 2022’는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