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좋은 봄나물은?
다이어트에 좋은 봄나물은?
2020.03.03 14:54 by 김주현

 

오는 5일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인 경칩이다. 아직 서늘함이 남아있지만 무거운 패딩 코트 대신 가벼운 코트로 외출할 시기에 본격적인 본격적인 봄 준비에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 시기 다이어트에 나서는 사람이라면 겨울철보다 더 힘든 기분이 들 수 있다. 날씨가 풀리며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피로가 쉽게 쌓이기 때문. 이 때 비타민·무기질 등 미량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나른한 증상이 더해진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 가장 좋은 다이어트 조력자 중 하나로 '봄나물'을 꼽는다. 제철 나물에는 각종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고 기운을 차리도록 돕는다. 365mc 강남본점 손보드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체중관리를 돕는 똑똑한 봄나물에 대해 알아본다.

나물은 봄철 식탁의 단골손님이다. 손 대표원장은 "봄에는 유독 떫고 쓴맛이 나는 봄나물이 풍성하다"며 "이는 대체로 '카테킨 성분'에 의한 것인데 카테킨은 체중관리에 긍정적인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테킨은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활성산소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봄나물은 겨울 동안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 배출을 돕고, 야채 못 잖게 식이섬유를 섭취하도록 도와 끼니마다 나물을 식탁에 올리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이 꼽는 다이어트에 좋은 나물로 냉이·달래·봄동·미나리를 들 수 있다.

냉이는 나물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풍부하다. 이뿐 아니라 철분, 비타민A·B1·C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최적화된 나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냉이를 밥이나 죽에 넣어 쌉싸름하게 먹으면 풍미가 살아난다.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달래는 비타민C와 칼슘이 풍부하고, 육류와 잘 어울리는 나물이다. 고기와 함께 곁들이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지방이 적은 닭가슴살·소고기 등을 먹을 때 달래를 섭취하면 매콤한 맛을 더해 퍽퍽한 맛을 상쇄해 준다.

입이 심심한 사람은 간식으로 '봄동'을 즐겨보자. 배추보다 잎이 조금 두껍지만 연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봄을 대표하는 채소다.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아삭거리는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봄동 겉절이로 즐기는 것도 좋지만, 다이어트 중이라면 염분이 적은 장류와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미나리에는 철분·엽산이 풍부해 여성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하다. 지방분해를 돕고 혈압을 낮추는 등 해독작용을 도와 끼니마다 조금씩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아무리 좋은 봄나물이라도 조리법에 따라 칼로리가 달라져 주의해야 한다. 대체로 나물은 생으로 섭취하기 어려워 데치거나 무치는 등 조리과정을 거치기 마련이다.

손 보드리 대표원장은 "다이어터 중에는 생 야채 섭취에 부담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나물 반찬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좋은 음식"이라며 "다만 체중감량 중이라면 나물을 무칠 때 짜지 않게 간을 하고, 기름에 볶는 대신 물에 삶거나 데쳐야 보다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필자소개
김주현

안녕하세요. 김주현 기자입니다. 기업과 사람을 잇는 이야기를 취재합니다.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많이·오래’보다 ‘원하는 만큼만’…요즘 우리 시대의 인간관계
    ‘많이·오래’보다 ‘원하는 만큼만’…요즘 우리 시대의 인간관계

    평생 친구’보다 ‘나를 지키는 관계’가 중요해졌다. Z세대(1995~2010년생) 3명 중 1명이 최근 1년 사이 인간관계를 끊어낸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과거에는 불...

  • “작게, 오래, 성과 중심으로”…인플루언서 마케팅 공식 바뀐다
    “작게, 오래, 성과 중심으로”…인플루언서 마케팅 공식 바뀐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기업의 일회성 홍보 수단을 넘어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 한 명에게 의존하기보다 나노·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폭넓게 활용하고, 단발...

  • AX 성패는 결국 ‘사람’…AI 인재 육성 본격화
    AX 성패는 결국 ‘사람’…AI 인재 육성 본격화

    AI를 아는 사람을 넘어, AI로 일하는 사람이 각광받는 추세다.

  • 쌓일수록 커지는 가치…기업들, 데이터로 새 먹거리 발굴
    쌓일수록 커지는 가치…기업들, 데이터로 새 먹거리 발굴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와 시장을 만드는 경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

  • “셋 중 하나는 위험하다고?”…국내 직장인 마음 건강 적신호
    “셋 중 하나는 위험하다고?”…국내 직장인 마음 건강 적신호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예방적 관리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 기술 패권의 승부처는 ‘사람’…KOTRA, 싱가포르·인도서 첨단기업 글로벌 인재 유치
    기술 패권의 승부처는 ‘사람’…KOTRA, 싱가포르·인도서 첨단기업 글로벌 인재 유치

    KOTRA가 적극적으로 글로벌 인재 유치에 나선 이유는?

  • “무대 밖이 더 중요”…여름 축제, ‘경험’이 흥행 가른다
    “무대 밖이 더 중요”…여름 축제, ‘경험’이 흥행 가른다

    여름 축제의 흥행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 “중국 시장 체험 발판 삼아 세계로”…한중로봇위크에서 K-로봇의 기회를 보다
    “중국 시장 체험 발판 삼아 세계로”…한중로봇위크에서 K-로봇의 기회를 보다

    중국과 한국, 미래로봇산업의 시너지 노린다!